中 러시아에 철강 허브 건설, 50억달러 규모

中 러시아에 철강 허브 건설, 50억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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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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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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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능력 1,000만톤 규모의 철강도시 건설
광동, 르자우 등 컨소시움 구성해 투자 진행

중국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철강 가공 허브를 만들기 위해 투자를 서두르고있다.

Debang Guangdong과 극동개발부(Ministry for Development of the Russian Far East) 주도로 이뤄지는 이 프로젝트는 총 3단계로 나뉘어 수행될 예정이다.

첫번째 단계에서는 5억달러를 투자, 연간 생산량 100만톤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2단계에서는 이 생산능력을 500만톤까지 끌어올리고, 마지막 단계에 이르러서는 연간생산능력 1,000만톤의 대형 철강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골자다.

Debang Guangdong은 2004년 중국 Hebei Luanhe Group에 의해 설립, 주로 철강을 생산, 판매한다. 뿐만 아니라, 건축자재, 석탄, 부동산, 금융, 문화산업까지 관할하는 거대 기업이다.

Debang Guangdong의 Yao Xiaodong회장은 "우리는 프리모스키지역을 기반으로 한 철생산기지를 설립하기 위한 계획을 갖고있다"며 "러시아 극동지역은 해당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원-동남아나 인도 진출을 위한 항구 등-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는 총 50억달러가 투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Debang Guangdong을 필두로 시노스틸(Sinosteel Corporation), 르자우강철(Rizhao Steel Holding Group), 지안룽(Jianlong Group) 등은 투자 컨소시엄을 구성해 투자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유리 트루트네프(Yury Trutnev) 러시아 부총리 겸 극동관구 전권대표는 전했다.

그는 러시아 극동지역은 지리적으로 시장접근성이 용이하고, 세금혜택 및 인프라 구축, 낮은 전력 비용 등 중국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며 극동지역 항구를 통해 아태지역 및 동남아 지역과 거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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