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올해 인사 ‘잠잠’

동부제철, 올해 인사 ‘잠잠’

  • 철강
  • 승인 2018.01.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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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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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원만 대리급 승진

  동부제철이 지난해 전년 대비 좋지 않은 경영실적을 올리면서 올해는 인사에 거의 변동을 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은 2016년 연결 기준 1,3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제품가격이 오르는 등 시황도 받쳐주면서 각 부문에서 모두 빼어난 실적을 올리면서 2017년 인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2017년 실적이 악화되면서 2018년에는 일부 사원을 대리급으로 승진시킨 것 외에는 인사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

  다른 업체들이 활발한 보직변경을 보인 반면 동부제철은 일부 임직원들의 퇴직으로 인한 보직 이동 외에는 보직 부문에 있어서도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제철 내부에서는 경영실적 문제로 채권단으로부터 압박을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제철의 가장 큰 경영실적 악화 요인은 열연강판(HR) 가격 인상에 따른 원가 상승이다. 고로업체들이 일제히 열연부문에서 수익을 내고 있어 중국은 물론 일본까지 HR 가격을 큰 폭으로 인상한 상태다.

  이로 인해 일본 비중이 큰 동부제철의 원가가 지난해 크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은 많이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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