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에 철강 산업 구조조정을 위한 펀드가 조성된다. 바오우강철과 허베이강철이 기탁해 만든 철강 구조조정 펀드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펀드는 7억7,000만달러(5,000위안)규모다.
산시성은 중국이 철강산업 통합 및 고도화작업을 위해 조성하는 세 번째 펀드 조성 지역이 됐다. 펀드에 자금을 대는 기업의 목록은 밝혀지지 않았다.
현재 중국 정부는 공급측 개혁의 일환으로 부채 정도가 심한 섹터의 활성화 및 가격을 약화시키는 공급과잉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따라 국영철강사들은 운영 합리화와 밸류체인 고도화 압력을 받아왔다.
철강산업 구조조정의 위해 바오우강철은 지난 4월 다른 철강사들과 함께 Siyuanhe Steel Industry Equity Fund를 설립, 400억-800억위안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SiyuanheFund는 9월 충칭시의 중경강철 재건에 참여한 바 있다.
한편, 허베이강철도 지난 7월, 100억위안을 투자해 다른 철강 구조조정 펀드 조성에 협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