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유통업계, 재고 부족 지속…가격 유지 ‘버팀목’
HR 유통업계, 재고 부족 지속…가격 유지 ‘버팀목’
  • 박준모
  • 승인 2018.01.11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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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중국산 수입재, 재고 부족 이어져

  열연강판(HR) 유통업계가 재고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산 수입재 국내 유입이 줄어들고 있으며 현대제철의 A열연 출하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전체적으로 유통시장 내 재고 부족이 나타나고 있다.

  수입업체들은 평소 대비 재고가 50%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중소형 업체들은 재고 부족으로 판매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현대제철 판매점도 한 달 가량 물량이 들어오지 않으면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곧 출하가 재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유통시장 내 재고 부족은 가격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코 정품은 톤당 80만원, 수입대응재 GS강종은 톤당 78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대제철 제품도 톤당 78만원 수준이다. 중국산 수입재도 톤당 77만~78만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수요가 크게 살아나지 않고 있지만 재고가 부족하면서 가격 하락을 막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각에서는 현대제철의 출하가 본격화되면 그동안 판매를 하지 못했던 현대제철 판매점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가격 하락 우려도 나타나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가격 인상을 했지만 유통시장 내에서는 아직까지 크게 수요가 늘어나지 않고 있어 가격 하락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제철 판매점들은 이번 주 중으로 현대제철의 제품이 출하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통시장 내에서는 12일부터 출하가 재개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으며 출하가 본격화되면 가격 변동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유통시장 내 재고 부족이 지속되면서 가격 하락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판매 경쟁이 치열해지면 가격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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