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성장 '호조', 예상치 뛰어넘어
中 경제성장 '호조', 예상치 뛰어넘어
  • 방정환
  • 승인 2018.01.1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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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6.9% 성장 추정 발표…2016년比 성장률 높아져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보다 기대감이 더 크게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중국 경제성장이 예상치를 뛰어넘는 호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중국 리커창 총리는 "지난 1년간 중국 경제가 온건한 발전추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예상을 웃돌았다"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9% 전후에 도달할 것"으로 밝혔다. 리 총리가 밝힌 수치는 추정치이긴 하지만 오는 18일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확정치에 가까운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성장률은 올해 중국 정부가 제시한 성장률 목표치인 6.5%안팎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또한 그동안 여러 전문기관들의 예상치였던 6.8%도 소폭 상회할 정도로 기대 이상으로 경제성장이 이뤄진 것이다. 이는 세계 경제의 회복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이 늘고 개인소비가 회복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수준을 뛰어 넘은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으로, 중국이 샤오캉(小康ㆍ모두가 편안하고 풍족한) 사회 구현을 내세우면서 성장속도보다 질적 성장을 추구하는 것을 천명한 이후 점진적으로 하락했던 성장률이 반등한 것이다.

  중국 실업률 역시 수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중국 실업률은 지난 11월 기준으로 4.9%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러한 최근 흐름을 감안할 때 올해도 중국 경제가 다시 놀라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얼마 전까지 여러 전문기관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이 다소 둔화되면서 성장률이 1990년 이후 가장 낮은 6.5%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는데, 최근에는 전망치를 상향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중국 국책 투자은행인 중국국제금융공사(CICC)와 상하이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년대비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6.8% 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일부 투자기관에서는 올해도 세계 경제 성장세에 속도가 붙어 중국의 성장률이 7%를 넘을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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