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STS) 니켈가격 초강세, STS 업계 기대감 증폭

(주간시장동향-STS) 니켈가격 초강세, STS 업계 기대감 증폭

  • 철강
  • 승인 2018.0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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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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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ME 니켈가격이 톤당 1만3,000달러대에 육박하면서 스테인리스 업계가 1월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수요 증가 기대감과 필리핀발 공급 차질 이슈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톤당 1만3,000달러대를 넘어섰다. 일부 지역 정광 공급이 증가할 수 있다는 소식도 있지만 필리핀과 암바토비 공급 차질 이슈가 불거지면서 당분간 니켈 가격이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년 8개월내 최고치로 LME 니켈가격이 톤당 1만3,000달러를 넘어설 경우 그동안 꿈쩍하지 않았던 STS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LME 니켈가격이 톤당 1만2,000달러대를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1월 국내 STS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STS 내수가격이 주춤하면서 오퍼가격 또한 하락해 STS 가격 상승에 제동을 걸었다.

  2월 이후 국내에 들어오는 중국산 STS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설날 연휴 이전까지 판매가 크게 늘어나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LME 니켈가격이 톤당 1만3,000달러를 넘어 안정권에 접어들 경우 상황은 완전히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가격이 1만3,000달러를 넘어서게 된다면 제조업체의 생산비용 증가로 인해 2월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STS 가격 상승에 대비해 선매입 움직임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중국 한파로 인해 중국 STS 가격이 주춤하고 있으나 니켈가격 강세가 계속된다면 2월 이후부터 STS 가격은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내 STS 유통가격은 304 열연이 톤당 245만~250만원, 304 냉연은 톤당 255만~260만원 수준이다. 수입재는 국내산보다 톤당 15만원 가량 저렴하다.

  1월 둘째주 아시아 지역 STS 냉연거래가격은 톤당 2,100~2,150달러(CFR)로 연초와 큰 차이는 없는 상황이다.

  한국과 대만 스테인리스 제조업체들이 1월 STS 가격을 동결하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한 풀 꺾였다. 중국의 경우 환경보호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올해 1월1일부터 환경세를 부과한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월 STS 가격은 현상황을 유지하다가 2월 춘절 이후 본격적으로 아시아지역에서 STS 가격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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