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스틸, ‘로스 제로’ 통해 철근 가공 경쟁력 강화

강한스틸, ‘로스 제로’ 통해 철근 가공 경쟁력 강화

  • 철강
  • 승인 2018.01.15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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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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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 가공 직원들도 쉽게 로스율 줄일 수 있어 원가 절감 가능

 충북 진천군 덕산면 인화길 소재 강한스틸(대표 강주영)이 지난해 철근 가공 하치장 완공을 허가 받은 이후 ‘로스 제로’를 통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철근 가공 하치장 완공 이후 기존 400톤 규모의 가공철근을 적재할 수 있었던 야적장을 확장 공사해 1,000톤 수준의 철근 가공품을 적재할 수 있다. 500톤 정도만 보관할 수 있었던 좁은 하치장을 원철 5,000톤을 수용할 수 있도록 확장했다.

▲ 강한스틸 신축 사무실 및 하치장/사진=안종호 기자
 

 하치장 확장을 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이 회사는 성장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로스 제로’이다. 강한스틸은 로스율 제로를 달성하기 위해 특허 등록 2건과 이를 활용한 ‘로스 제로’라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

 ‘로스 제로’를 통해 원가절감·생산성 향상으로 승부를 보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개발한 이후 최소 월 1,500만원의 정도의 로스 절감 효과를 경험하고 있는 중이다.

 ‘로스 제로‘는 기존의 모든 제품을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다. 정확한 톤수와 로스를 계산해 초보 가공 직원들도 쉽게 로스율을 줄일 수 있다.

 대부분의 가공 공장들은 철근을 절단하는 작업자들의 능력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로스율을 계산하는 것이 매우 어려웠다. 강한스틸 시스템은 이런 시행착오를 겪지 않도록 정확한 컴퓨터 알고리즘 및 프로그램을 개발해 정밀 계산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철근 가공업종은 저가 및 출혈 경쟁으로 인해 ‘레드오션’에 진입했다”며 “이로 인해 남들보다 정밀한, 남들보다 더 많은 양의 철근 가공을 할 수 있어야 이 업종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로스 제로를 만든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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