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제강, 지난해 수출량 대폭 늘려… 실적 개선

동일제강, 지난해 수출량 대폭 늘려… 실적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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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7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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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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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 높은 품목 영업력 집중

 동일제강(대표 김익중, 김우진)은 지난해 수출량을 대폭 늘리면서 실적을 개선하는 모습이다.

 동일제강의 2017년 총 판매량은 8만7,495톤으로 전년대비 3.6%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1만401톤으로 지난해보다 19.6% 늘었다. 이는 지난 2016년 8,700톤에서 확연히 증가한 수치로, 경강선 수출량은 1,135톤으로 전년대비 29.0% 증가했고, 기타 품목은 9,266톤으로 18.5% 늘었다.

 동일제강은 해외 판매의 경우 장기거래선의 매출 유지를 기본으로 단가 경쟁을 지양하고, 우수한 품질 및 정확한 납기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 동일제강 안성공장

 특히 PC강연선은 해외 건설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최종 수요자와 직거래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강선은 자동차용 부품 등 고부가가치 시장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향후 회사 측은 산세 가동률 저하해소, 경강선 외관 및 도금선 표면 품질 향상으로 전선회사 납품량 증대를 이뤄 매출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동일제강의 2017년 내수 판매는 7만7,094톤으로 전년대비 1.8% 늘었다. 특히 PC강연선은 1만7,800톤으로 지난해보다 2.7% 늘면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동일제강에 따르면, PC강연선은 경쟁사 대비 품목 개발이 일찍 이뤄져 품질 우위와 업계 1위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 측 관계자는 "앞으로 고강도 PC강연선 공정개발, 자동차용 경강선 외관개선, 세경봉 생산 제조기술 개발 등의 기술 확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며 "기존 제품의 단가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의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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