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장동향-국제) 中, 건설용강재價 회복 … 美, 상승세 막을길 없어

(주간시장동향-국제) 中, 건설용강재價 회복 … 美, 상승세 막을길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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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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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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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건설용강재 가격이 상당부분 회복되는 한 주였다. 15일에서 19일 사이 선재는 상하이에서 4.5달러, 천진에서 25.5달러 상승했다. 철근 역시 상하이에서 13.5달러 천진에서 24달러 상승했다.

건설용 강재에서 특히 상승세가 목격된 데에는 유통업자들의 재고축적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품목에서는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건설용강재의 가격이 지난 주 꾸준히 상승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천진지역의 선재가 15달러, 철근이 13.5달러 상승하면서 가격 회복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속단은 이르다. 아직 수요 회복의 신호는 명확하지 않은 상황이다. 기대감만으로는 가격 상승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미국은 여전히 상승세가 강력하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 주에는 미국 구조용강관(hollow structural sections, HSS) 가격 역시 상승했다. 미국 철강사들이 열연강판 가격을 인상한 후 반등한 것이다.

미국 철강전문지 AMM의 가격평가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A500 HSS 가격은 톤당 920-960달러로, 전주 890-935달러에서 크게 뛰어 올랐다.

 

마루이치 등 전기저항용접강관업체들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톤당 40달러를 인상한 바 있다. 이들은 열연강판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법인세 인하, 새로운 인프라 지출 가능성, 무역확장법232조 등이 수요를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톤당 670달러까지 치솟았다. 불과 11월까지만해도 미국 열연강판 가격은 600달러 아래에 머물렀다. 열연강판 가격이 급상승하면서 이를 재료로 사용하는 HSS 업체들은 생산원가 상승을 제품 가격에 적용 했다고 고객들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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