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1월 수입량 감소, 가격 하락 못 막아

(철근) 1월 수입량 감소, 가격 하락 못 막아

  • 철강
  • 승인 2018.01.24 06:00
  • 댓글 0
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월 철근 수입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가격 하락은 막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1~21일 국내에 수입된 철근은 총 3만1,954톤으로 지난 2017년 1월(8만9,243톤)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 중에서 중국산 철근은 1만5,275톤으로 ‘17년 1월 전체 수입량인 7만6,139톤보다 급감한 수치이다.

 하지만 문제는 수요가 없다는 점에 있다. 수입업계 관계자는 “공급량이 전년 대비 급감했음에도 수요가 부진해 가격 하락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불과 1월 초 톤당 67만원(SD400, 10mm, 현금)이던 중국산 철근 가격이 어느새 톤당 63만5,000원까지 떨어졌다”고 얘기했다.

 1월말적부터 국내에 통관되는 사강의 철근은 톤당 680달러(CFR기준)이다. 680달러는 최근 환율로 약 73만원 수준이다. 이에 각종 부대비용을 포함한 수입원가는 76만원인 셈. 이번 계약을 성사했던 업체들은 톤당 최대 13만원의 적자를 보는 것이다.

 한편 일본산, 대만산은 전년 대비 큰 차이가 없었다. 올해 1월 1~21일 국내에 통관된 일본산 철근 물량은 1만703톤(‘17년 1월 전체 1만2,901톤), 대만산은 5,976톤(’17년 1월 0톤)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