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오늘> 현대제철, 창사 이래 최고 실적 기록

<10년 전 오늘> 현대제철, 창사 이래 최고 실적 기록

  • 철강
  • 승인 2018.01.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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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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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 전 현대제철은 창사 이래 최대 실적과 최대 수익을 기록하며 호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지속적인 생산 확대와 강종 확대를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 것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또 포스코는 열연강판과 냉연강판 가격을 약 1년6개월 만에 조정하면서 전체적인 제품에 대해 가격 인상에 나섰다. 특히 유통시장 내에서 중국산 수입재가 포스코 제품보다 비싸게 판매되는 기현상이 발생하면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현대제철, 창사 이래 최고 실적>

  현대제철이 2007년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최대 수익을 내는 등 최고 경영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제철은 2007년 매출액 7조3,828억원을 달성해 2006년 대비 34.7%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6,696억원으로 13.2%, 경상이익이 6,706억원으로 4.2%, 당기순이익이 5,198억원으로 9.8% 각각 증가했다.

  지난 2006년 당진공장 A열연공장의 완전 정상가동이 이뤄진 가운데 2007년에는 B열연공장 완전 정상가동이 이뤄지면서 제품생산 1,133만톤, 판매 1,125만톤으로 각각 전년 대비 22.0%와 23.0% 증가했다. 제품의 생산과 판매량이 1,000만톤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또 현대제철은 외환위기 이후 철강산업의 구조조정을 주도하며 종합철강회사로 부상한 현대제철은 지속적인 생산 확대와 강종 확대를 통해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으며 특히 2003년 이후부터 5년간 연평균 매출액 19.6%, 영업이익 12.2%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왔다.

  아울러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활용해 제품 시황에 따른 탄력적 Product Mix를 운용하고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신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함으로써 제품의 판매량을 확대했다.

  뿐만 아니라 원가에 연동한 수익성 위주의 판매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수익성을 확보했다. 특히 2007년에는 중동, 유럽, 미주시장에 대한 H형강의 수출 확대를 모색해 매출신장과 수익성 확보에 일조했으며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철강재 수요 확대를 선도해 온 것으로 평가됐다.

<포스코 가격 인상 결정>

  포스코는 2007년 2월 1일 이후 주문투입분부터 열연강판(HR), 후판, 냉연강판(CR), 용융아연도금강판(GI) 등 주요 철강제품의 가격을 톤당 평균 6만~6만5,000원 인상했다.

  포스코는 국산 제품의 가격과 국제 가격과의 차이 때문에 발생하는 수급 왜곡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유통시장 내에서 빚어지고 있는 현상으로서 후판과 HR 등 수입재 가격이 포스코가격보다 높다는 점도 이번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쳤다. 포스코산이 중국산 수입재로 둔갑하는 기현상이 발생함에 따라 포스코의 가격 인상 조정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포스코의 국내 물가 상승과 수요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시장가격 중심으로 일부만 반영했기 때문에 향후 원료가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높아지면 원료가격 상승분이 반영되는 4월 이후 추가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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