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 Paribas, 국제유가 전망치 상향 조정

BNP Paribas, 국제유가 전망치 상향 조정

  • 일반경제
  • 승인 2018.01.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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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방정환 jhba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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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호조 및 OPEC 재고량 감소에 가격 지지"

  올해 국제유가가 당초 예상보다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프랑스 최대 은행인 BNP Paribas는 현지시간 22일 발표한 전망보고서를 통해 전세계 경기가 동시다발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고 북반부 혹한으로 인해 석유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OPEC 재고량이 지난 5년 평균치 이하로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지목하며 향후 국제유가가 견고하게 지지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BNP Paribas는 지난 해 OPEC 원유 재고량이 일일평균 50만배럴 정도 감소하면서 올해 원유시장은 전반적으로 균형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65달러,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60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는데, 이는 직전 전망치에 비해 각각 배럴당 10달러 이상 상향 조정된 것이다.

  분기별로는 WTI 가격이 1분기 중 배럴당 평균 63달러, 2분기에는 61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각각 이전 전망치 대비 14달러 상향 조정된 것이다. 브렌트유 가격은 1분기 중 69달러, 2분기 중 67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각각 기존 전망치에 비해 14달러 및 15달러 상향 조정됐다.

  한편 WTI 가격은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58달러와 57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브렌트 가격은 63달러와 62달러 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올해 국제유가는 전반적으로 상고하저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 추이(※자료 : 코리아P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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