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리 분석)철광석/원료탄, 올해도 높은 변동성 지속 예상

(포스리 분석)철광석/원료탄, 올해도 높은 변동성 지속 예상

  • 철강
  • 승인 2018.01.23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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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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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석 수석, "중국 정책, 이상기후 주기적 발생, 메이저 공급사 과점화 등 공급리스크 측면 기인

  올해도 철광석과 원료탄 가격은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포스코경영연구원 동향분석센터 허진석 수석연구원은 최근 '철강원료 가격의 高변동성 지속될 것인가?'라는 리포트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지난 2016∼2017년 동안 철광석, 원료탄 등 철강원료 가격은 주요 원자재 중 가 장 큰 변동 추세를 보였다.

  2016년 1월 톤당 41달러였던 분광 Spot 가격이 지난해 초 95달러까지 급등하다가 6월 57달러로 하락했고 그후 12월 들어서는 70달러 대로 다시 상승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강점탄 Spot 가격도 2016년 2월 톤당 75달러로 저점 통과 후 지난해 12월에 200달러을 상회하는 등 급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원료가격의 高변동성 요인은 수요 보다는 중국의 정책, 이상 기후의 주기적 발생 및 메이저 공급사의 과점화 등 공급 리스크 측면에 기인한다.

  2016년 4월 이후 중국 정부의 홖경규제를 위한 석탄 등 원료생산규제 지속, 2017년 4월 사이클롞 Debbie 발생 등 이상기후 현상으로 원료공급 차질, 철광석(호주/중국), 석탄(호주)에 대한 메이저사들의 공급 과점화 지속적 심화, 파생상품 시장의 거래 확대에 따른 원료 실물시장 및 가격에 대한 영향력 확대, 2017년 1∼8월 중 예상외 철광석/원료탄 수요 확대 후 둔화 등 원료수요 변동 등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2018년에는 중국의 철강생산량 및 원료 수요 증가 폭 둔화로 철광석과 원 료탄 가격은 다소 하향화 반면 高변동성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원료생산규제 정책, 메이저사의 공급 과점화, 라니냐 등 이상기후 발생 가능성 및 파생상품 시장의 확대 지속 등에 기인한다.

  원료가격의 高변동성 지속과 같은 Market Risk에 대한 노출은 철강 원가 및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상존, 계약중심(Benchmark)에서 시장 중심 가격 체계로 전환 가속화, 고ㆍ저품위 원료 간 가격 격차 확대 현상 지속 가능성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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