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리, 재고 상승으로 하락세
- 연, 2011년 이후 고점 달성

  금일 비철금속은 니켈과 주석을 제외한 대부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구리는 2.5%가량 하락하면서 장 중 1개월래 저점에 도달하기도 했다. 그 외 비철금속은 보합세에서 장을 마감했다.

  금일 구리 및 비철금속은 LME 재고에 영향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구리는 on warrant 재고가 28%나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 공급이 충분하다는 시그널을 보냈고 가격을 압박했다. 전문가들은 구리 캐소드 공급에 어떠한 빠듯함도 느낄 수 없다고 밝히면서 시장에서 공급에 대한 우려는 더는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몇몇 구리 광산들의 노동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서 예측되는 잠재적인 파업 가능성과 중국의 스크랩 수입에 대한 규제 등이 여전히 구리 가격을 지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연(Lead)은 금일 장 중 고점인 톤당 $2636.5에 도달하면서 2011년 이후 고점을 달성하기도 했으나, 이후 하락해 결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연의 상승세는 연의 단기 공급 부족의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연의 on warrant 재고는 5천톤 하락해 8만톤에 도달했다. 연 재고는 2013년 6월 이후 최저점인 7만7,800톤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달러의 약세가 연뿐만 아니라 비철금속의 하락세를 제한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