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연, 2018년 성장률 3% 전망

자본연, 2018년 성장률 3% 전망

  • 일반경제
  • 승인 2018.01.25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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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진철 jc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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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2%... 글로벌 경기 회복 호재

  2018년 국내 경제는 3% 수준의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물가 상승률은 2017년보다 소폭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본시장연구원(이하 자본연)은 최근 '2018년 자본시장 전망과 정책 방향' 세미나를 개최하고 이처럼 밝혔다. 자본연은 국내 경제가 2017년 3.2% 성장에 이어 2018년 3.0%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 (자료: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연은 “건설 투자 및 설비 투자 둔화에도 글로벌 경제의 동반 회복세에 따른 수출 확대 및 민간소비의 완만한 회복세가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면서 “물가는 2017년 물가 상승을 주도한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의 상승세가 기저효과 등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승률이 소폭 둔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자본연은 “건설투자는 선행지표인 건설 수주 및 착공 면적 추세, 완만한 경기 회복세에 따른 주택 시장의 연착륙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대형 토목사업 감소에도 소폭의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수출은 신흥국 중심의 세계 경제 동반 회복세 및 IT 부문 업황 호조 지속 등에 힘입어 2017년보다 확대될 전망이나, 수입은 설비투자 둔화 등으로 증가세가 둔화될 것으로 자본연은 내다봤다.

  한편, 자본연은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단기적 고용 감소 효과는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며, 물가 상승에 대한 영향도 우려할 만한 수준은 아닌 것으로 분석했다. 자본연은 “국내에서 평균임금과 최저임금 간의 상관관계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최저임금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 부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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