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獨, 폐기물 재활용 최신 연구 및 정책 공유

韓·獨, 폐기물 재활용 최신 연구 및 정책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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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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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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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폐기물 재활용 환경성평가 공동 워크숍 개최

 국내외 폐기물정책 및 사례 논의를 위해 한국과 독일 폐기물 재활용 전문가들이 뭉쳤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폐기물 재활용 환경성평가 한․독 공동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동 워크숍은 ‘지난 2016년 7월에 도입된 폐기물 재활용 환경성평가 제도’에 생태독성 시험과 같은 유해 특성 시험이 올해 1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최신 연구 및 정책을 우리나라와 독일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독일 및 국내 환경전문가, 환경성평가기관, 유해특성시험기관, 산업계 등 1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내외 폐기물 재활용 관련 제도 및 연구를 발표하고 종합토론으로 이뤄졌다.

 우선 ‘국내 폐기물 재활용 제도의 체계’와 ‘환경성평가 절차 및 방법’에 대해 김태훈 환경부 사무관과 정다위 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이 각각 소개했다. 이어 독일 연방연구소 프란즈저그 시몬(Franz-Georg Simon) 박사 등 전문가 7명은 폐자원 관리를 위한 경제적 법률적 관점을 소개하고 재활용 폐기물의 선별을 위한 정책 등을 발표했다.

 특히 독일은 1996년부터 일명 ‘자원순환폐기물법’을 시행해 폐기물 발생을 줄이고 재활용 관리정책을 우선 순위로 정하고 있는 자원순환 선진국이다. 아울러 독일은 2020년까지 생활폐기물 및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목표율을 65%, 70% 수준으로 각각 설정해 폐기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관계자는 “이번 공동 워크숍을 통해 폐기물 재활용 관계자들이 환경성평가에 대한 이해도가 더욱 깊어지고 보다 안전하게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향후 독일 전문가들과 폐기물 관리 및 재활용에 대해 공동연구, 인적교류 등 협력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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