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5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현대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2.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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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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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일 미국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먼저 마감한 LME는 전일대비 상승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LME 구리 가격은 전일대비 0.69% 상승한 $7,128에 마감했다.
  하지만, 금일 상승 흐름 이어가긴 힘들 것 같다. 전일 달러강세와 미국 증시 급락이 악재로 작용하며, 시장을 흔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아시아 장에서 큰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는 비철, 런던 거치며 더 심화될 가능성 크다.
  일단, 전일 미국 증시와 원자재 가격을 하락시킨건 ‘공포’다. 전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장중 2.885%까지 오르면서 공포심리가 심화되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국채수익률이 상승하면 금리와 물가가 상승작용을 하면서 오를 것이란 공포에 투매가 이어진다.
  또한, 금융 환경이 긴축되어 은행 대출과 모기지 대출이 둔화되기 시작해 경제 하강 위험이 처하게 된다. 때문에 전일 공포지수(VIX)도 85% 폭등한 31.80으로 사상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했다. 단기적으로 공포가 시장을 흔들 가능성이 크다.

  짧게는 봐도 길게는 안 본다.

  전일 미국 시장 흔든 악재가 금일 비철 시장 흔들고 있다. 이는 전일 악재가 최근까지 비철시장을 이끌었던 투기적 세력들의 움직임을 위축시키는 재료였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미국내 불확실성과 달러강세 분위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큰 상황, 비철 하락 가능성이 커져 있다.
  다만, 좀 더 길게 볼 때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 올초 그랬던 것처럼 펀더멘탈 측면이 하락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계절적 성수기가 다가오는 가운데, 2월 비축 수요가 상승 지지할 개연성이 높다. 거기에 최근 중국 구리 현물 프리미엄이 하락세를 멈추고 상승 전환한 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 이는 단순히 수요회복에 따른 프리미엄 상승으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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