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인물 ‘포스코 품질경영 대상’ 수상

대원인물 ‘포스코 품질경영 대상’ 수상

  • 철강
  • 승인 2018.02.06 21:58
  • 댓글 0
기자명 인천=곽종헌 jhkwa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원인물 종전 Q3단계에서 Q4+단계로 인지도 크게 향상
프리미엄급 좋은 품질의 칼날(刃物)을 만들어 공급한 결과
‘PSD시리즈 刃物’ 신제품개발이 주효

  대원인물(대표 최도현)은 지난 1월25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 협력업체(PHP)를 대상으로 한 품질경영 시상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것으로 파악됐다.

  6일 대원인물 인천 사업장에서 만난 최도현 사장은 남들이 함부로 흉내내지 못하는 프리미엄급 좋은 품질의 칼날(刃物)을 만들어 공급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오늘의 결과가 있기까지 대원인물은 자체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최고의 품질을 공급하는 화사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는 각오로 꾸준한 품질개선 활동을 추진해 왔으며 포스코에서 외부전문가 기관에 위탁한 포스코QC팀이 대원인물에 09~18시까지 상주하면서 생산하는 제품에 대한 세밀한 체크를 해왔다고 말했다.

  대원인물은 포스코에 자재를 납품하는 포스코협력업체 가운데 보통 Q1~Q5 5단계로 나눠지는데 대원인물은 종전 Q3단계에서 Q4+단계로 공급하는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최도현 사장은 2017년 시무식에서 생산 및 품질관련 담당자에게 Q4 인증을 못 따면 퇴사할 각오를 하고 나머지 지원부서도 최대한 지원하라고 특명을 내린 결과 다른 경쟁사 대비 영예를 안게 됐다는 설명이다.

 

 
대원인물이 2015년과 2016년 적자경영에서 2017년 흑자경영으로 전환한 데는 포스코의 월드 프리미엄급 철강재(WP)와 기가스틸 소재를 절단 가공하는 데 사용하는 ‘PSD시리즈 刃物’ 신제품개발이 주효했다는 해석이다.

  대원인물 최도현 사장은 2018년 본지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인장강도 100㎏급 기가스틸용 강판 소재를 절단하는 고강도강 전용 나이프(刃物) 공급과 함께 금형용 나이프 공급에 주력해 나갈 뜻을 내비친 바 있다.

  2018년에는 단순한 코일상태의 강판 트리밍 작업이나 프레스 블랭킹 작업이 아닌 고가(高價)의 수입품을 대체하는 금형용으로 PSD1(Posco Steel Daewon)에서 1~2단계 더 기술이 진척된 나이프개발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SD시리즈는 국내 포스코(포항, 광양)를 비롯해 한진철관 넥스틸 아주베스틸 동국산업 경남스틸까지 다양하게 공급하고 있다.

  최도현 사장은 “1981년 인물업계에 입문한 이래 38년간 산업용나이프 국산화 및 연구개발에 한 평생을 받쳐왔다”며 “작지만 강한기업 대원인물이 그동안 개발해온 제품으로 당당하게 국내외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주장이다.

 

 

  이 회사는 포스코에 스테인리스 판재 절단 전용 나이프로 자체 고유브랜드인 27K57V 재질의 인물(刃物)을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납품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인장강도 150㎏급 기가스틸(GIGA Steel) 철판 절단 전용 나이프인 PSD1(Posco Steel Daewon) 납품에 이어 PSD2를 개발 고유브랜드로 특허 출원 중이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