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증시 이틀째 반등
- 원유 재고 증가율 예상 하회
- 중국 외환보유고 12개월 증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위험 자산 선호 현상이 줄어든 가운데 미국장이 개장되면서 달러 강세에 영향을 받아 하락하며 대부분 품목이 약세로 장을 마감했다.
Copper는 금일 $7,000선 및 $6,900선이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미국 증시 급락에도 $7,000선을 지키던 Copper는 금일 역시 개장 시 갭 상승을 보여주며 증시 안정화에 맞춰 가격을 다시 끌어 올리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시장에 퍼진 위험 자산 기피 현상으로 인해 가격은 힘을 잃고 서서히 하락하기 시작했다. London장에서 $7,050선을 유지하던 Copper는 미국장 개장을 앞두고 $7,000선이 무너졌다. 증시 급락으로 인해 금리 인상 자제의 목소리가 나오는 가운데에서도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Copper 가격을 압박하는 모습이었다. 달러 인덱스는 금일 1% 가까이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Copper는 결국 $6,900선 마저 무너지며 장을 마감했다. 최근 가격 상승이 컸던 Zinc와 Lead도 2% 이상 하락했고 나머지 품목은 약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금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는 적어도 올해 상반기 중에는 금리 인상을 중단할 여지가 있다고 밝히며 증시 급락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현재는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는 신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금리 인상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력했다. 다만 에반스 총재는 금년 FOMC에서는 투표권을 행사하지는 않는 입장이다. 달라서 연준 총재인 카플란 역시 임금 상승이 곧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며 우회적으로 금리 인상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중국 1월 철광석 수입이 역대 6위에 해당하는 수량을 보이고 있고 원료탄 및 코크스도 5일 연속 상승하면서 펀더팬털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Copper 등 비철금속 가격이 춘절 기간에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