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13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2.1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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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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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2%이상 상승하며 장중 $7,000 돌파
*아연, 다소 얇은 거래량 속 상승 전환
  
  최근 비철금속 가격은 펀더멘털보다는 다른 자산과 달러와 같은 외부 요인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 어제 약달러의 영향으로 반등에 성공한 비철금속은 이틀째 같은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구리는 2% 이상 상승하며 $7,000선 회복을 위한 움직임을 보였고, 아연 또한 2.5% 상승하며 강한 움직임을 나타냈으나 거래량 부족이 아쉽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니켈을 포함한 나머지 금속들도 상승세에 동참했다.
 
  지난 주 미 증시의 영향으로 위험자산 회피현상이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증시를 흔들고 동시에 비철금속을 포함한 원자재 시장도 출렁이게 만들었다. 중국의 증시가 미국의 증시보다 하락폭이 컸던 점과 지난 6일 기준 CFTC의 자료를 통해 확인된 HG-Copper 순매수 포지션의 감소, 그리고 LME 순매수 포지션의 감소는 중국과 같은 큰 손들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매도세를 의심케 한다. 향 후 타 자산시장과 연계된 단순한 이익실현인지 새로운 포지션을 형성하기 위한 움직임인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알루미늄은 다른 비철금속 대비 상승세가 다소 약한 모습인데, 금일 16만톤 가까이 늘어난 LME 재고와 원유의 하락이 원인인 것으로 보인다. 오늘 알루미늄 재고는 전일 대비 158,925톤 증가했는데 말레이시아 클랑에서만 157,425톤이 유입되었다. 이에 Cash-3Month 스프레드는 조금 완화되었으나, 가격 측면에서 중국에 가까운 창고로의 유입은 큰 의미를 갖기 힘들기에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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