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광산업체들과 아이폰 배터리용 코발트 장기 공급 논의중
*미국 서비스업 경기 6개월래 최고, 제조업 역시 예상 상회하며 호조
금일 LME 마감 이후 공개될 예정인 연준의 1월 FOMC 의사록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 가운데 비철 금속은 품목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지난 1월 연준은 기준 금리를 동결했지만 금융 시장은 오는 3월 금리 인상을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에 달러인덱스는 최근 4거래일 연속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금일 발표되는 의사록을 통해 금리 인상 시기와 속도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uantitative Commodity Research의 컨설턴트 Peter Fertig는 "최근 미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연준이 금년도 3차례 이상의 금리 인상에 나서도록 압박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CME 거래소의 Fed Watch 프로그램에 따르면, 금리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3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83.1%로 금리 선물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블룸버그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애플이 사상 처음으로 광산업체들과 코발트 5년 이상의 장기 공급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 각광을 받으며 지난해 128%의 폭등을 기록한 코발트의 수급 악화가 아이폰 배터리 생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이다. 전세계 코발트 생산량의 약 1/4 가량이 스마트폰 배터리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얄려지고 있다.
명일은 연준 의사록 발표 결과에 따른 달러화 움직임과 1주일만에 시장에 복귀하는 중국의 영향으로 변동성 증가가 우려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