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印 마힌드라와 리튬이온배터리 기술 협력

LG화학, 印 마힌드라와 리튬이온배터리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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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6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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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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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밀도 에너지 배터리 개발 마힌드라에 공급 계획

  LG화학과 마힌드라&마힌드라(Mahindra & Mahindra Ltd., Mahindra Group의 완성차 제조 계열사)가 26일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 협력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NCM(니켈, 코발트, 망가니즈) 양극재를 기반으로 하는 고밀도 에너지 배터리를 개발하여 마힌드라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 배터리는 마힌드라와 마힌드라 자회사 쌍용자동차로 공급된다.

  LG화학은 또한 마힌드라 일렉트릭(Mahindra Electric)을 위한 리튬이온배터리 모듈도 개발한다.

  마힌드라 일렉트릭은 마힌드라 그룹과 다른 완성차 업체를 위해 배터리 팩을 제작하는 업체이다. LG화학과 마힌드라의 계약 기간은 총 7년으로 알려졌다.

  마힌드라 일렉트릭은 마힌드라&마힌드라의 자회사로 전기차 및 전기차 팩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마힌드라&마힌드라의 Hemant Sikka CPO는 “인도에 전기차 혁명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산업을 선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LG화학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고 미래 수요 증가에 발맞춰 공급 능력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마힌드라는 향후 연간 배터리 모듈 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고 배터리 팩을 조립하는 생산라인도 갖출 계획이다.

  배터리 모듈 및 팩 조립 시설은 2020년 1분기부터 가동 예정이다.
 
  마힌드라 일렉트릭은  전기차 개발 기술 관련 글로벌 표창을 수상한 인도 유일 전기차 생산 업체이다.

  마힌드라 그룹은 e2oplust 해치백, eVerito 세단, eSupro 미니(소형) 밴, e-Alfa Mini 릭샤 등 전기차 관련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마힌드라 그룹은 인도 내 다용도 차량(Utility Vehicles), 정보 기술, 금융 서비스, 레저 산업 등 사업을 진행하며 트랙터 시장에서는 판매량 기준 글로벌 선두이다.

  영농업, 관련 부품, 상용차, 컨설팅 서비스, 에너지, 산업 장비, 물류, 부동산, 강철, 항공우주, 방위, 이륜&삼륜차 산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인도 자동차 시장은 2015년 이후 매년 7~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신차판매량 401만대로 독일(385만대)를 제치고 세계 4위 자동차 시장으로 올라섰다.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IHS마킷도 “인도 자동차 시장은 당분간 연평균 10%씩 팽창, 오는 2020년에는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도 정부가 환경 개선을 위해 2030년까지 휘발유 및 경유차를 퇴출하고, 100% 전기차만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시장 공략의 교두보를 확보한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판매량도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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