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조선 수주 주춤, 수익성 때문(?)

국내 조선 수주 주춤, 수익성 때문(?)

  • 수요산업
  • 승인 2018.02.2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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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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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가 올해도 큰 폭의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단 올해 출발은 주춤한 모습이다.

  최근 클락슨이 발표한 지난 1월 세계 신조선 발주량은 234만CGT(63척)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100만CGT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올해 발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발주량이 호조를 보이는 상황에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는 48만CGT에 그치며 중국과 일본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은  국내 조선사들이 저가 수주를 피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에서의 수주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조선사들은 저가공세를 통해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수주 1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국내 업체들은  기본적으로 저가수주는 하지 않겠다는 전략을 펴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의 출발은 주춤하지만 점차적으로 국내 조선사들의 수주 물량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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