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창립 50주년 맞아 스틸하우스 50채 기부키로

포스코, 창립 50주년 맞아 스틸하우스 50채 기부키로

  • 철강
  • 승인 2018.02.28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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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도연 kimdy@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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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27일 광주ㆍ화순에서 화재피해 및 저소득가정을 위해 스틸하우스 각 1채씩을 준공하고 무상 기부하는 등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7월까지 50채를 기부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지난 2009년부터 포스코와 소방방재청(現 소방청)이 함께 화재 피해 가정에게 포스코의 철강재로 만든 스틸하우스를 지원해오던 사업을 2016년부터 저소득 가정까지 확대 지원하면서 지금까지 전국 20여개 도시에 35채의 스틸하우스를 기부했다.

  포스코가 기증하는 스틸하우스는 방2개, 주방 겸 거실, 욕실로 구성된 약 43㎡(13평) 규모의 주택이다. 스틸하우스에는 포스코가 자체 개발한 월드프리미엄(World Premium) 제품인 포스맥(PosMAC)이 외장재로 사용돼 내구성이 우수하다.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합금도금 강판으로 기존의 용융아연도금 강판에 비해 5배 이상 부식에 강해 일명 '녹슬지 않는 철'로 통한다. 주로 건물외장재, 축산시설물 등 옥외 시설물과 태양광 모듈 지지대와 같은 신재생에너지 구조물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스틸하우스를 포함한 포스코 스틸빌리지 기부 사업은 지난해 11월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사례로 등재됨과 동시에 우수 사례에만 부여하는 'SMART' 등급을 인증받았다.

  SDGs는 2015년에 UN에서 채택한 2030년까지 인류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국제사회가 달성해야 할 공동의 목표로 지구촌 빈곤, 교육불평등, 질병, 인권, 환경오염 등 총 17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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