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그룹, 동부대우전자 인수 완료…‘대우전자’로 사명 변경

대유그룹, 동부대우전자 인수 완료…‘대우전자’로 사명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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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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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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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 DB그룹과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지분 인수 완료
대우전자로 사명 변경하고 본점도 광주시로 변경

  대유그룹이 DB그룹과 동부대우전자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내달 1일부터 '대우전자'로 거듭나 경영 정상화에 들어간다.

  대유그룹(회장 박영우)은 DB그룹과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지분 인수를 완료하며 대우전자 인수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대유그룹은 주요 계열사에 의해 설립된 투자목적회사 SPC(대유SPC)를 통해 대우전자의 지분 84.5% 인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는 28일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대우전자로 사명 변경을 포함한 정관 변경을 승인하고 안중구 대표이사를 포함한 이사 3명과 감사 1명을 선임했다. 본점 소재지도 광주시 광산구 용아로 559로 변경했다.

  대유그룹은 2014년 대유위니아(구 위니아만도)를 인수한 데 이어 대우전자까지 품에 안으며 종합가전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하게 됐다.

  아울러 대유그룹은 제이에스자산운용과 스마트저축은행 매각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며 구 주 인수와 대우전자 경영 정상화를 위한 유동성 지원 자금도 적기에 마련했다.스마트저축은행의 매각 금액은 780억원이다.

  대유그룹 관계자는 "그룹 보유 내부 자금과 스마트저축은행 매각 자금으로 유동성 자금을 확보하고 경영진 구성까지 마무리했다"며 "내달부터는 대우전자의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대유그룹은 앞으로 대우전자의 탄탄한 해외 유통망과 대유위니아의 국내 유통·물류 인프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시너지 효과를 통해 국내 3위 가전기업으로 자리 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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