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주조공학회, 주조산업 발전 위해 ‘입맞춤’

한일주조공학회, 주조산업 발전 위해 ‘입맞춤’

  • 뿌리산업
  • 승인 2016.08.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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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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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한일 주조공학회 한국서 열려… 25일부터 3일간
양국 공학회 관계자 60여명 참석… 청년주조인이 주도

한국과 일본의 주조공학회가 양국 주조산업 발전을 위해 뭉쳤다.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과 경기도에서 ‘제 6회 한일 젊은 주조 엔지니어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것.

29일 한국주조공학회(회장 권해욱)에 따르면 25일 서울에 도착한 일본 주조 업계에 종사하는 청년들은 서울 마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 여장을 풀었다.

이들은 이날 권해욱 회장이 개최한 만찬에 참석해 상호 교류하면서 친선을 도모했다.

일본 주조 업계 청년 종사자들이 26일 항공대학교에 마련된 세미나 장에 속속 도착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이어 27일에는 고양시에 위치한 항공대학교에서 세미나를 갖고 양국의 주조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양국 관계자들은 각국의 주조 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 정책 등을 각각 소개했다.

이날 이상목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소장은 ‘한국 주조산업의 발전 정책’을 주제로 국내 주조산업의 현황과 정책을 발표했다. 일본 주조 업계를 대표해 히토야시 마키노 박사는 ‘일본 주조산업의 현주소와 젊은 주조인의 활동’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27일 오전까지 지속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모두 23명의 양국 전문가들이 주조산업 발전과 문제점 등을 발표했다.

이상목 소장은 발표에서 “한국은 3D(더럽고, 어렵고, 위험한) 업종 가운데 하나임 주조산업을 ACE(자동화,깨끗하고,쉬운)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해 각국의 주조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일 주조공학회는 2005년 처음 열린 이후 2년마다 양국이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메르스로 인해 올해로 연기됐다. 다음 공학회는 2017년 일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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