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업계, 실태조사보고서 업계에 일임해야

뿌리업계, 실태조사보고서 업계에 일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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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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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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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조합에서 실시, 뿌리센터가 종합해야…뿌리센터 ‘일축’

정부가 2012년 6대 뿌리산업 활성화에 나서면서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소장 이상목)가 매년 ‘뿌리산업 현황파악과 실태조사 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1일 진흥센터에 따르면 이 조사 보고서에는 6대 산업의 매출과 수출, 인력 규모 등 업계 전반적인 모두 사항이 실린다.

뿌리센터가 매년 조사 작성하는 뿌리산업 현황파악과 실태조사 보고서.

실제 뿌리센터는 지난해 240여 페이지에 달하는 보고서에 이를 포함해 뿌리산업계 관련 다양한 정보를 담았다.

다만, 조사보고서가 전문성이 떨어진다는 게 관련 업계 지적이다. 보고서 작성을 위한 설문이 아웃소싱으로 진행되다 보니, 조사원들의 뿌리산업 이해와 함께 관련 전문지식이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

이를 감안해 6대 뿌리산업 각 조합은 설문조사를 전문성이 있는 조합이 맡고, 뿌리센터는 이를 취합해 분석·발표하는 방법을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뿌리산업 실태조사는 각 조합이 주도하는 게 맞다. 현재 조사보고서는 전문적이지 못하다”는 게 6대 조합 관계자들의 이구동성이다.

이에 대해 뿌리센터 관계자는 “각 조합이 해당 산업에 대해서는 전문성이 있지만, 뿌리산업 전체를 분석하고 바라보는 시각은 제한적”이라며 “관련 산업에 대한 통계 작성은 뿌리센터가 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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