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 뿌리산업의 오늘과 내일(끝)

[기획] 한국 뿌리산업의 오늘과 내일(끝)

  • 뿌리산업
  • 승인 2016.09.02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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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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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용접에서도 ‘블랙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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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는 뿌리뉴스 창간을 기념해 6대 뿌리산업의 현황과 전망 등을 살폈다. 모두 4회에 걸쳐 관련 산업을 고찰했다.

이는 정부에는 정책 입안 시 참고 자료 역할을 할 것으로, 기업에는 장기화된 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돌파구로 각각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용접 분야를 고찰했다.

<글 싣는 순서>
①금속가공 분야, 세계화 서둘러야
②표면처리, 중국노려라
③열처리서도 중국이 강세
④중국, 용접에서도 ‘블랙홀’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한 중국이 용접분야에서도 시장을 주름 잡는다.

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중국의 용접공정과 기자재 관련 분야는 연평균 20.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2018년 533억5500만달러(59조5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는 같은 기간 세계 시장(2125억9200만달러)의 25% 규모 이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용접에서도 중국이 블랙홀로 떠오른 것으로 산업부는 판단했다.

중국의 용접 시장은 연평균 20.4%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 2018년 533억5500만달러(59조5700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기간 세계 시장의 성장세는 8.8%로 중국의 43% 수준이다. 다만, 세계 용접공정 시장에 비해 용접기자재 시장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성장률은 9.6%로 관련 기술 시장대비 높을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용접기자재 분야의 세계시장 규모는 2018년 54억3700만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아크용접기기(30억달러), 저항용접기기(7억달러) 정도로 추산된다.

미국 시장 역시 중국보자는 낮지만 연 평균 6.1%의 성장세를 보이면서 용접공정과 기자재 관련 분야가 2018년 233억8900만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용접시장이 10조원 이상으로 성장, 중국 공략에 나설 경우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게 산업부 설명이다.

산업부 한 관계자는 “용접의 경우도 다른 산업과 마찬가지로 중국을 공략해야 한다”며 “정부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당야한 지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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