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이엠, 세계 스마트폰 부품 시장 확대 노려

지에이엠, 세계 스마트폰 부품 시장 확대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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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2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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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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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 고강도 합금 3종 개발

화성에 위치한 다이캐스팅(주조) 전문 기업인 (주)지에이엠(GAM, 대표 최진열)은 자사가 개발한 신소재 고강도 합금 3종을통해 세계 스마트폰 부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2일 밝혔다.

구리를 주성분으로 한 고강도 구리합금(COPPAL)은 미국 애플 스마트폰 프레임 소재인 SUS304(단조용 스테인리스 스틸)보다 항복 강도가 2배 이상 강하다. COPPAL은 앞서 핀란드 노키아의 휴대폰 부품용으로 채택되는 등 재료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주)지에이엠이 개발한 새로 개발한 신소재 고강도 합금 3종을 통해 세계 스마트폰 부품 시장을 공략한다.

현재 금속 신용카드에 사용되고, 의료기기용 활용을 준비 중인 COPPAL은 기계 가공, 표면 처리 성질이 우수해 품질 향상에 적합하다. 게다가 종전 스마트폰 프레임은 CNC(자동제어 절삭기) 가공 방식이어서 대량 생산에 한계가 있으나, COPPAL은 주조용 합금이라 일반 다이캐스팅 공법으로도 증산 가능하다.

여기에 이 제품은 CNC 가공 방식보다 생산성이 3배 정도 높아 제조 원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고강도, 소형화 등이 필요한 부품을 제작하는데 안성맞춤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금색 고강도 구리 합금( GDC10)은 최근 각 브랜드 스마트폰 등에서 금색 선호도가 높아 제품을 금색으로 아름답게 제작할 수 있어 상품성을 향상하는 데 적당하다.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AL309)은 경량화, 고강도를 필요로 하는 차량 모터 케이스, 미션 케이스, 차체 프레임 등 다양한 부품을 만드는데 적당하고, 대량 생산과 함께 제조 원가가 낮아 중저가용 스마트폰 프레임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지에이엠 관계자는 “특수합금 연구 개발을 지속해 초고강도 철 합금, AL309보다 강화된 알루미늄 합금 등을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AM은 ▲사업 부분금형사업부(금형 개발) ▲주조사업부(다이캐스팅), ▲신소재사업부(재료 합금) ▲신소재 개발 전문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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