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업계 매출 ‘탄력’

뿌리업계 매출 ‘탄력’

  • 뿌리산업
  • 승인 2016.09.09 08:54
  • 댓글 0
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政 육성책 가동후 130조원대 첫 돌파…수출도 두각

2012년 관련법 시행 이후 본격화된 정부의 뿌리산업 활성화 덕에 관련 업계 매출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4년 주조, 소성가공, 금형, 용접, 열처리, 표면처리 등 6대 뿌리산업의 매출이 130조5999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128조7362억원) 보다 1.4% 증가한 것이지만, 사상 최고 수준이다.같은 기간 업계의 평균 매출액은 48억6600만원으로 1.2%(580만원) 증가했다.

뿌리업계 매출 현황(단위 억원, %)

이를 업종별로 보면 열처리의 평균 매출은 26억6200만원으로 7.6%(1억8800만원) 늘면서 최고 상승세를 보였고, 이어 주조가 88억2200만원으로 7.3%(6억원), 용접이 70억200만원으로 2.4%(1억6500만원), 표면처리가 43억3000만원으로 1.3%(5500만원), 금형이 24억9700만원으로 0.8%(2100만원) 각각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소성가공은 54억43만원의 평균 매출로 전년보다 1.6%(8800만원) 줄었다.

전체 매출 가운데 용접은 30.1%의 비중으로 최고를 기록했지만, 전년보다 0.1%포인트 비중이 축소됐다. 표면처리는 21%의 비중을 차지했으나 역시 전년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소성가공과 금형은 각각 24.95%, 12.5%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주조와 열처리는 각각 9.5%, 1.9% 비중으로 같은 기간 0.1%포인트 상승했다.

이들 업종의 수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2014년 6대 산업의 수출은 12조1473억원으로 전년(12조2425억원)보다 0.8% 뛰었다.

업종별 평균 수출액은 이 기간 61억4300만원으로 16,9%(12억5100만원) 급감했다. 업종별로는 주조가 99억5200만원, 소성가공이 55억1400만원으로 각각 23.7%(10억700만원), 7.8%(4억100만원) 뛰었다.

뿌리업계 수출 현황(단위 억원, %)

같은 기간 열처리(80억8200만원), 용접(27억6400만원), 금형(42억8900만원), 표면처리(213억600만원) 등은 43%(61억8300만원), 33%(13억7300만원), 21.1%(11억4600만원) 19.8%(52억6500만원) 각각 평균 수출액이 급감했다.

이 기간 수출 비중은 0.1%포인트 상승하면서 표면처리가 33.4%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금형 20.9%(0.2%↑), 소성가공 15.9%(0.1%↑), 용접 14.9%(0.2%↓), 주조 12%(0.3%↓), 열처리 2.8%(보합)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산업부 소재부품과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뿌리 산업 수출액이 소폭 증가에 그쳤고, 업체당 평균 수출액도 줄었다”면서도 “총매출 증가세와 세계 경기 회복, 정부의업종 육성 정책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수출액과 평균 수출액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