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목 소장 “제품 혁신은 뿌리기술에서부터”

이상목 소장 “제품 혁신은 뿌리기술에서부터”

  • 뿌리산업
  • 승인 2016.09.12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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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종윤 기자 j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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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제품의 혁신은 뿌리기술에서 시작합니다”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이상목 소장(사진)이 최근 본지 기자들에게 설파한 뿌리산업의 중요성이다.

이 소장은 “뿌리산업이 전반적으로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며 “로봇이나 OLED와 같은 첨단기술도 뿌리기술의 진화 과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뿌리산업군의 범위는 다양하다. 주조-금형-소성가공-용접-열처리-표면처리의 6대 기술만을 다루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산업, 반도체, 우주항공 등의 미래 신성장 기술은 뿌리기술을 거치지 않고 이뤄지지 않는다.

2006년 북미시장에서 소니의 아성을 무너뜨리고, 300만대 판매량으로 시장 1위를 기록한 삼성 ‘보르도 TV’는 뿌리기술에서 경쟁력을 찾아냈다. 6대 뿌리기술 중 금형의 이중사출 기술을 접목시킨 보르도 TV는 와인잔 모양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고광택 제품으로써 삼성 TV의 세계 최초 1위 모델 제품으로 이름을 남긴 것이다.

이는 뿌리기술이 자동차, 건설, 기계, 가전 등 국가 기간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이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소장은 “뿌리산업 전반에 걸친 육성을 펼쳐야 열매를 맺는 완제품의 산업 분야도 동반 성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뿌리산업이 인식을 3D산업에서 ACE산업(자동화-깨끗한-쉬운)으로 바꾸고,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홍보하는 방안이 중요하다”며 “업계와 학계 등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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