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조합 “창립 기념식 없어”

단조조합 “창립 기념식 없어”

  • 뿌리산업
  • 승인 2016.09.1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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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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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창립 27주년 기념일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이사장 강동한,사진)이 24일 조합 창립기념일을 맞아 별도의 창립 기념식을 마련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어려운 업황을 감안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강동한 이사장이 연중 대부분을 해외 시장 개척에 할애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경우 창립기념일에도 해외에 나가 있을 공산이 큰 점도 이번 결정에 힘을 보탰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실제 강 이사장은 최근 미국 등 해외 출장에서 귀국한 상태며, 자신의 사업장인 한호산업을 단도리하고 다시 해외 출장길에 오를 예정이다.

강 이사장은 “우리 조합은 국내 유일의 단조 산업체로 구성된 경제단체로, 50여 회사원들은 자동차, 산업기계, 항공기, 선박, 방산, 중장비 등 모든 금속산업에 단조품을 공급하고 있다”면서 “단조조합은 회원사의 권익증진을 위해 업계의 현안과 경영애로를 정부에 건의하고, 공동구매, 연구개발지원, 외국단조협회 정기교류, 해외전시회, 소성가공경기대회, 단조저널 발간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단조품이 있어야 자동차도 있다”면서 “앞으로 양질의 단조품 생산에 매진해 뿌리산업 본연의 역활에 충실하며 고부가가치산업, 고용창출산업으로 거듭나 국가경제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90년 말 창립된 단조조합은 현재 전국에서 47개 기업이 회원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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