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경기술경진대회]시상식에서 만난 사람들

[뿌리경기술경진대회]시상식에서 만난 사람들

  • 뿌리산업
  • 승인 2016.09.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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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기자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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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무 금형공학회장, 권해욱 주조공학회장

(왼쪽부터)허영무 학회장과 권해욱 학회장. 정수남 기자

“제품의 형상을 결정짓는 산업이지요.”

한국금형공학회의 허영무 회장은 12일 뿌리기술경진대회 시상식장에서 본지와 만나 이같이 금형산업을 소개했다.

오랜 기간 금형산업의 기술적 진보를 위해 힘써 온 허 회장은 금형산업에 대한 남다른 자부심과 애정으로 유명하다.

그는 금형산업의 현황을 묻는 질문에 “새로운 제품의 개발에는 항상 금형산업이 함께 한다”며 “최근 세계 경기 침체로 수주산업인 금형산업의 일감이 급감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멕시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 신시장 개척과 선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현재 많은 국민이 뿌리산업을 ‘극한 직업’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뿌리뉴스’가 금형을 비롯한 뿌리산업의 긍정적인 면을 부각시켜 이미지를 개선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주조산업의 원동력 ‘산학연(産學硏)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핵심 인물인 권해욱 한국주조공학회 회장도 본지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권 회장은 “대표적 B2B(기업 간 거래) 산업인 주조는 현재 수요산업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조선, 기계 쪽의 영향이 크다”고 최근 업황을 진단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수요기업 매칭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확대해 줘야 한다”며 “뿌리산업이 20~30대 젊은 인력들을 흡수할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정비하는 것도 절실하다”고 정부 정책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권 회장은 “뿌리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타파해 줬으면 좋겠다. 뿌리뉴스가 뿌리산업의 좋은 면을 집중 조명해 독자, 국민을 계도해 주길 바라마지 않는다”고 뿌리뉴스에 거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권 회장은 주조 기술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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