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비지.티.에스 진용조 전무
비파괴검사 기구 제조·판매 전문업체

[인터뷰]비지.티.에스 진용조 전무
비파괴검사 기구 제조·판매 전문업체

  • 뿌리산업
  • 승인 2016.09.27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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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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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괴 검사, 뿌리산업으로 분류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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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의 재건을 위해 출범한 뿌리뉴스는 지속적으로 우수한 뿌리기업과 뿌리기술인을 만나 뿌리산업을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뿌리산업 육성에 나선 지 올해로 5년째지만 동종 업계 종사자 가운데에서도 뿌리산업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평균 30.9%로 여전히 뿌리업종에 대한 홍보가 필요한데 따른 것이다.
이번에는 본지가 주최한 국제 철강금속산업전(SMK2016) 주조산업 가치사슬관에 참가한 비파괴 검사기구 전문 제조·판매 업체 ㈜지.티.에스 진용조 전무를 만났다.

SMK2016이 27일 막을 올렸다.

200여개 업체가 600여개 전시부스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올해에는 주조공정을 중심으로 한 가치사슬테마관이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주관으로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20여개 업체가 주조산업의 가치사슬을 소개, 주조산업 등 뿌리산업의 시너지를 대대적으로 알린다.

진용조 전무가 자분탐사용 요크 장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288㎡ 규모의 체험관은 ▲원부자재(주물사, 선철, 고철, 접촉제, 구상화제) ▲주요 설비(용해로, 집진설비, 중자조형, 상하형조형) ▲주조(FC, FCD, ADI, 주강, Al, Cu, Zn, 다이캐스팅, 원심, 정밀, 특수), 품질검사 등을 위한 ▲후처리 설비(가공, 절삭, 열처리, 표면처리를 위한 사상기, 절단기, 쇼트블라스팅·쇼트피닝기), 완제품 등으로 각각 구성됐다.

주조 공정 후반부에 해당하는 후처리 분야에 참가한 비파괴검사 전문 업체 ㈜지.티.에스 진용조 전무를 만났다.

-올해 가치사슬관이 처음 선보였는데, 어떻게 참가하게 됐나.
▲지.티.에스는 국내외에서 펼쳐지는 철강 관련 전시회에 자주 참가했다. 항상 SMK에 관심을 갖고 있던 차에 이번에 주조공정을 중심으로 한 가치사슬관이 개설된다고 해서 한달 전에 참가 신청을 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티.에스가 얻는 게 뭔가.
▲제품 홍보와 회사 이미지 제고다. 우리는 비파괴 검사장비 제작, 판매 전문기관이다. 지.티.에스 제품은 주조와 용접 분야에 더 유효하다. 주조와 용접 공정 후의 상태를 우리 장비를 이용해 검사 할 수 있다.
올해 SMK에 해외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 우리 회사의 제품 홍보 효과가 회사에 대한 이미지 개선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티.에스가 선보인 다양한 비파괴 검사 기구.

-6대 뿌리산업에는 비파괴 검사부문이 없는데.
▲비파괴 검사 등 특수공정도 뿌리산업에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뿌리산업이 제조물의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산업이듯이 비파괴 등 특수공정 역시 주물 등 뿌리산업의 가치를 높이기 때문이다.
현재 정부가 뿌리산업을 활성화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뿌리산업 분야도 확대될 것이다. 비파괴 검사도 조만간 뿌리산업에 편입 되지 않겠나?

-앞으로 정부와 업계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부분 같은데.
▲그렇다. 비파괴 검사 등 특수공정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산업이 아니다. 시간을 갖고 점진적이고 정책적인 육성책이 필요하다.
 
-뿌리업계 애로 가운데 하나가 인력 부족인데.
▲대부분 산업이 비슷하다. 검사 분야도 전문 인력이 항상 부족하다. 외국의 경우 비파괴 검사 진흥을 위해 체계적으로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산업 발전 여부가 인재에 좌지우지되기 때문이다.
우리도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자격을 갖춘 전문 인력을 대거 양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에 당부하고 싶은 게 있을 텐데.
▲앞서 언급했듯이 검사 부문의 뿌리산업으로의 재분류가 시급하다. 6대 뿌리산업과 마찬가지로 정책적인 지원과 함께 충분한 예산을 투입해 관련 기업을 육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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