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분야>태화목형 심순식 사장,
“새로운 소재 개발에 주력할 터”

<뿌리분야>태화목형 심순식 사장,
“새로운 소재 개발에 주력할 터”

  • 뿌리산업
  • 승인 2016.09.28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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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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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숙련기술전수자…산업현장교수로 국적인 청년뿌리인 양성 주문

“앞으로 새로운 소재 개발에 올인 할 작정입니다.”

올해 국제 철강금속산업전(SMK2016)에 국내 처음으로 선보인 주조공정 가치사슬테마관에 참가한 주형을 만들 때 사용하는 원형 제작 업체 태화목형 심순식 대표의 말이다.

심 대표가 가치사슬관을 찾은 자신의아내와 아들에게 전시품을 설명하고 있다. 정수남 기자

심 대표는 국내 제조업에서는 국내 최초로 숙련기술전수자로 선정됐다. 심 대표는 자사에 근무하는 친조카 우현(27,남) 씨를 전수자로 선정했다.

그러면서도 심 대표는 “종전 주조 등 제품 제작을 위해서는 나무가 주로 쓰이면서 목형산업으로 불리고 있다”면서 “현재 스티로폼 등 나무를 대신하는 소재 등이 꾸준히 개발 생산되기 때문에 ‘원형산업’으로 명칭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심 대표는 “태화목형의 경우 현재 목형 특허 5건 디자인 특허 10건 등을 보유하고 있다”며 “스티로폼은 코팅 방법에 따라 강도가 탁월하지만, 가공이 쉽고 저렴해 우수한 소재”라고 강조했다.

나무의 경우 건조 시 변형이 오고, 수령이 오래된 목재는 가격이 비싸다는 게 심대표 설명이다.

심 대표는 “앞으로 더 좋은 원형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신소재를 개발할 것”이라며 “목형에 대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쳐 산업에 대한 인지도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위부터)태화목형이 만든 스티로폼 제품과 목형 제품.

산업현장교수인 심 대표는 국적인 청년 뿌리인 양성을 정부에 당부했다.

정부가 부족한 뿌리인력을 보충하기 위해 21개국 외국인을 뿌리기술자로 양성하고 있으나, 현장에서는 의사 소통 등에 한계가 있다는 것.

심 대표는 “독일처럼 도제식 교육을 도입해 젊은 뿌리인을 육성해야 한다”며 “정부가 젊은 뿌리인에 대한 대대적인 지원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뿌리산업 관련 전공자에게 등록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거나 일학습병행제를 위한 새로운 지원책도 필요하다는 게 심 대표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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