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금속산업전]한국신동·애니캐스팅
가치사슬관서 시너지 노려

[철강금속산업전]한국신동·애니캐스팅
가치사슬관서 시너지 노려

  • 뿌리산업
  • 승인 2016.09.2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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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기자, 이종윤 기자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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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신동 홍정화 부장, 애니캐스팅SW 김동호 전무

28일 2016 국제 철강금속산업전(SMK2016) 전시장에서주조설계 업체 애니캐스팅 소프트웨어 김동호 전무와 한국신동공업주식회사 홍정화 부장을 각각 만났다.

(왼쪽부터)한국신동공업주식회사 홍주화 부장, 애니캐스팅 소프트웨어 김동호 전무. 정수남 기자

한국신동공업주식회사는 주조플랜트 구축, 표면처리 설비 제작, 투사 연마재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자동화 설비를 갖추지 못한 업체, 공정 개선이 필요한 업체, 공정 라인에 보수와 보완이 필요한 업체에 생산성 높은 레이아웃(layout)을 제시하고 기계 등을 제작해 라인을 구축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 회사 홍정화 부장은 “주조산업을 알리고 한국신동공업의 주요 사업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행사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신동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용해로, 집진기, 조형기, 투사 연마재 등을 설명하는 게 쉽지 않아 홍보 동영상 등도 제작했다고 홍 부장은 설명했다.

그는 “주조 자동화 설비를 도입할 지 고민하는 고객에게 한국신동은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면서 “자동화 설비 구축에 투입할 비용과 노동 강도·위험성·작업성·인건비 등 현재 고객이 사업을 위해 투입하는 비용을 비교하면 한국신동에 설계를 맡기는 게 얼마나 효율적인 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실제 한국신동은 자사의 자동주탕기를 구입한 한 업체가 용탕비와 인건비 절감에 성공, 18개월만에 투입 비용의 80%를 회수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신동 제품, 용탕비·인건비 절감에 탁월

현재 한국신동은 대구에 본사를, 경기도 안산에 영업본부와 사후서비스공장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해외 진출의 경우 독자적으로 가능하지만, 모기업 일본신동의 지점이 세계 곳곳에 있어 모기업과 조율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는 게 홍 부장 설명이다.

애니캐스팅의 김동호 전무도 “이번 주조공정 가치사슬체험관에 연관 업체들이 참가해 시너지를 노리고 참가했다”고 말했다.

애니캐스팅이 이번 체험관을 통해 정보도 교류하고 네트워크 확대 등 소통의 기회를 갖는 것.

김 전무는 “최근 주조 설계 분야에 대해 기간산업 침체로 어렵지만, 애니캐스팅은 기술개발에 주력해 수출시장을 뚫고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최근 10년 간 주조 업계는 호황이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업체들이 공장 증축이나, 장비 도입에 주력하고 기술개발로 특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애니캐스팅의 강점에 대해 “주조해석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관련 프로그램을 업데이트 하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술개발에 주력하면서도 설계 부문이 전후방적 연관 산업이라 동반성장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전무는 정부의 뿌리산업 진흥정책에 대해 “뿌리산업 육성정책이 일정 부분 도움이 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미비하다”면서 “업계의 목소리를 좀 더 가까이 들어 정책 설정과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비용이 부담되겠지만, 뿌리기업들도 기술개발에 대한 투자를 적극 실시해야 한다”면서 “시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를 주지하고 기술개발에 따른 비용이 수익 창출로 돌아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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