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 위치한 금형업체 주광정밀㈜ 윤재호 대표(사진)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을 기탁했다.
윤 대표는 이달 초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한 대한민국명장에 오른 인물이다.
흑연전극을 이용한 금형 가공기술로 휴대전화와 자동차, 반도체 제조용 부품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윤 대표는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2008년부터 저소득층 가정 정기후원, 구미시장학재단 장학금 기탁, 마이스터고 장학재단 기술영재 장학금 지원 등 미래 산업인재 지원을 해왔다.
윤 대표는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를 졸업, 구미의 대기업에서 기능공으로 일하다 1994년 2000만원을 들고 임대 공장에 기계 1대 들여 '1인 창업'을 한 인물이다.
이후 끊임 없는 기술개발과 발전으로 직원 230여 명에 지난해 매출 588억원(순이익 107억)에 이르는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윤 대표는 “기술을 배우는 게 가장 큰 자산이고 미래의 희망”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기술인이 나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