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형조합, 멕시코 시장 진출…‘한 박자 쉬고’

금형조합, 멕시코 시장 진출…‘한 박자 쉬고’

  • 뿌리산업
  • 승인 2016.10.0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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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이종윤 기자 jylee@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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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7위·중남미 1위 자동차 생산국 이점 많아.
‘불확실성’…현지 인프라 구축 조사 단계

멕시코 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이 한 박자 쉬어가는 모양새다.

최근 멕시코 자동차 생산기지와 A/S센터 준공 여부에 관심을 보였던 금형조합은 현지 상황이 아직은 시기상조라 판단했다.

조합 관계자는 “현지 인프라 구축과 사업 여부가 얼마나 수익이 나는지 알아보는 중”이라며 “사업 운영에 필요한 국내법과 멕시코법도 다르기 때문에 관련 법률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는 멕시코가 기업간 투자나 거래가 자유로운 장점이 있는 반면, 상대적으로 불안한 정치, 치안요소 등이 걸림돌로 제기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멕시코 시장은 새 판로 개척에 따른 성장 가능성과 북미시장과 인접한 지리적 요소까지 갖춘 이점이 있는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현지 부품업체도 기술 부족으로 고부가가치 부품은 여전히 전체 수요의 7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공장 신설러시에 따른 인프라 구축 수요가 높다.

이를 위해 정부는 멕시코 정부와 기술협력을 구축, 내년 멕시코에 ‘금형기술종합지원센터’를 개소, 금형 업계의 멕시코 시장진출을 돕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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