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산업 한두옥 대표, 필요성 제기
정밀주조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정밀주조 전문업체 천지산업주식회사의 한두옥(사진) 대표는 12일 본지와 만나 “국내 정밀주조 분야가 영세하지만 업계를 대표하는 단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6대 뿌리산업을 중심으로 협동조합이 구성돼 업계 현안이나 대(對) 정부 건의, 회원사 간 교류 등을 펼치고 있지만, 정밀주조 분야는 별도의 조합이 없다. 다만,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 내에 정밀주조 분과만 있다고 한 대표는 설명했다.
반면, 같은 주조 분야지만 다이캐스팅은 한국다이캐스팅협동조합(이사장 이임우)이 1996년 출범했다.
여기에 지방에서도 일부 뿌리 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단체가 활동하면서 업계 이익을 도모하고 있다.
한 대표는 “정밀주조 분야에서 업계를 대표할 수 있는 단체의 필요성이 최근 제기되고 있다”면서도 “이 분야가 워낙 폐쇄적이다 보니 탁상공론에 그치고 있다”고 토로했다.
한편, 현재 국내에는 80여개의 정밀 주조 업체가 있으며,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국가 중 정밀주조협회가 없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