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문세연 교수, 플라즈마 이용
표면기능화 처리 응용 기술 개발에 주력

전북대 문세연 교수, 플라즈마 이용
표면기능화 처리 응용 기술 개발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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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2.05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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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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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 중 물입자의 마찰로 형성된 전하는 번개를 통해 지구로 이동한다. 번개는 자연에서 관찰되는 대표적인 플라즈마의 종류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플라즈마는 대표적인 표면 반응 기술로, 표면처리를 통한 다양한 기능화 분야에 플라즈마를 활용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북대학교는 양자시스템공학과가 체계적인 학습과 연구를 통해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이 학과 문세연(사진) 교수는 플라즈마소자응용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석박사 인력과 함께 플라즈마를 이용한 소자 공정, 세라믹 코팅, 나노분말제조, 표면 기능화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는 플라즈마 응용과 함께 플라즈마의 기작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를 위해 다양한 플라즈마 특성 해석을 위한 광학적, 전기적 진단기술의 개발과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문 교수는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탄소복합재 위에 초고온세라믹인 하프늄카바이드를 두껍게 코팅하는 기술과 세계 세번째로 유도결합플라즈마를 이용한 보론나이트라이드 나노튜브의 대량생산 기술 개발, 저가 멤브레인의 플라즈마 처리 기능화를 통한 기름-물(유수) 분리막 제조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문 교수는 “21세기는 디지털 사회이자, 에너지 사회이며, 우주 사회라고 말 할 수 있다”면서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하면 더 빠르고, 더 많은 정보를 다룰 수 있는 소자의 제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플라즈마 기술을 활용한 핵융합 에너지를 통해 무한하면서 무해한 에너지원도 얻을 수 있다”며 “플라즈마 기술은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의 삶을 지탱해 주고 있으며, 미래를 열어 주는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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