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기업, 中日 공략 빨라진다

뿌리기업, 中日 공략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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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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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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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11차 한중일 FTA 공식협상 진행…9~11일까지 북경서
한·중 자유무역협정 1차 공동위원회선 통상현안 등 논의

올해 중국과 일본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단조금형 솔루션 전문기업 고려정밀주식회사(대표 조형섭)의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제 11차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공식 협상이 8일부터 11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것. 아울러 산업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제 1차 공동위원회를 9일부터 12일까지 북경서 갖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유명희 산업부 자유무역협정 교섭관, 중국 왕셔우원 상무부 부부장, 일본 카타카미 케이치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 등을 대표로 한 협상단이 이번 협상을 진행한다며 이라 이같이 밝혔다.

이번 협상은 지난해 10월 열린 한·중·일 통상장관회담에서 3국 장관들이 한·중·일 자유무역협정 협상 가속화 의지를 재확인 한 이후 열리는 첫번째 협상이다.

3국 협상단은 이에 따라 상품 양상, 서비스 자유화방식, 투자 유보협상 등 핵심 쟁점을 집중 논의한다.

(위부터)우리나라와 FTA가 발효된 국가와 현재 진행 중인 국가. 산업부 제공

협상단은 이번 협상부터 공식적으로 협정 대상에 포함된 금융·통신·자연인의 이동 분야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는 등 시장접근 협상 개시를 위한 진전 방안을 모색하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한·중·일 FTA는 2013년 3월 1차 협상 개시 이후 현재까지 10차례 19개 작업반과 소작업반(상품,서비스,투자,원산지,통관,무역구제,위생·식물검역,무역기술장벽,경쟁,지재권,전자상거래)에 대해 공식 협상을 개최했으나, 핵심 쟁점에 대한 3국 간 이견 대립으로 논의 진행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다 최근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한·중·일 FTA가 탄력을 받았다. 동아시아 경제대국인 3국 간 교역·투자 확대가 자유무역 기조를 굳건히 하고, 3국 기업의 경제 활동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공동위원회를 통해 한·중 FTA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양국 간 분야별 통상현안 등을 논의한다.

산업부 동아시아FTA추진기획단 김영만 과장은 “정부는 앞으로 한·중·일 FTA가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상호 호혜적 FTA로 추진되고, 국익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일부로 발효 3년차가 된 한·중 FTA를 활용 우리 업계의 대중 수출을 지원하고, 중국과의 통상 관계를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며 “한·중 FTA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차이나데스크 등을 통한 활용지원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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