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배 이상 커졌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배 이상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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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1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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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규철 기자 gc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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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사업단, 132개교 최종 선정
교육부와 고용부, 운영비·시설비·인건비 등 지원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규모가 두 배 이상 커졌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고등학교 재학생 대상의 일학습병행제인 ‘2017년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선정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1·2차로 나눠 진행된 선정 공모에 지원한 총 45개 사업단, 146개교 중 38개 사업단, 132개교가 최종 대상으로 선정됐다. 2014년 9개 사업단·9개교, 2015년 16개 사업단, 57개교 등과 비교해 두 배 이상 커진 규모가 고무적이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 스위스의 중등단계 직업교육 방식인 도제식 교육훈련을 국내 현실에 맞게 수정·보완한 제도로 고교 2학년생부터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교육훈련을 받을 수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이다.

사진: 교육부

특히 올해부터는 참여 학생 수가 기존 2,600명에서 7,000여 명으로, 참여 기업은 800여 개에서 2,500여 개로 크게 늘어났으며 부산과 울산, 충북, 전북, 제주 등 소재의 학교들이 신규로 선정되면서 전국 17개 모든 시도에서 교육훈련을 실시하게 됐다.

교육부와 고용노동부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의 긍정적인 성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도제학교 사업단에 최대 20억원의 운영비와 시설장비비를 지원한다. 선정기업에는 도제교육 프로그램, 전담인력 연수 등 교육 인프라 및 교육에 소요되는 실비용을 지원하고 선정학교에는 교육과정 운영 등을 위한 프로그램비, 교재개발비, 교원연수비,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도제학교의 안착을 위해 체계적인 성과관리에도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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