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활성화 국회가 나선다

3D프린팅 활성화 국회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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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1.20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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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기자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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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 ‘국방·우주항공 3D프린팅 컨퍼런스 공동 개최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국회의원들이 뭉쳤다. 제조업의 대변혁으로 통하는 4차 산업혁명에서 3D프린팅이 기존의 생산체계를 완전히 바꾸는 혁신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해 국회 국방위원회 김중로 의원,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정운천 의원,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송희경 의원 등이 공동으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방·우주항공 3D프린팅 국제 컨퍼런스를 20일 공동으로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국회의원들과 주요 인사들이 이 국내 3D프린팅 활성화를 위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정수남 기자

이번 행사는 3D프린팅이 현재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최근에는 국방사업과 우주항공사업에도 적용되고 있는데 따라 마련됐다. 게다가 유럽방위청(EDA)이 3D프린팅을 방위산업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했으며, 국내에서도 3D프린팅이 국방·우주항공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도 이번 컨퍼런스 개최를 부추겼다.

이날 행사에는 이들 의원과 새누리당 나경원 의원, 국민의당 정두환 의원을 비롯해 안영배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장과 기업체, 학계, 국방부, 공군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당 김중로 의원실 이월형 보좌관의 사회로 진행된 1부 행사에서는 김중로 의원, 정운천 의원, 송희경 의원이 인사말과 축사를 각각 맡았다. 이어 국민의당 전략홍보본부 수석부본부장인 정두환 의원이 축사를 했으며, 행사를 주관한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 안영배 협회장이 답례했다.

이들 의원들은 “앞으로 국내 3D프린팅 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과감하게 없애겠다”고 입을 모았다.

2부 행사에서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 3D프린팅·인쇄전자연구센터 신훈규 센터장이 ‘3D프린팅의 꿈과 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학연관과 국회와 군 등에서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어 3D프린팅 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스트라타시스 아시아태평양 기술총괄 임원 프레드 피셔가 ▲국방과 항공분야의 3D프린팅 적용사례·발전 가능성을,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가 ▲4차 산업혁명과 보안을, 임수창 CEP테크 대표가 ▲국방·항공분야의 3D프린팅 활용방안을, 강민철 3D프린팅연구조합 박사가 ▲3D프린팅 활용한 국방력 강화와 관련 산업 육성방안을, 최기혁 항공우주연구원 융합기술센터 센터장이 ▲항공우주분야의 3D프린터 활용과 관련한 국내외 3D프린팅의 선도 사례 등을 각각 발표했다.

아울러 세중정보기술 장길환 팀장 주관으로 한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펼쳐졌다.

앞으로 한국3D프린팅서비스협회는 3D프린팅기술의 국방·우주항공 산업으로 확대와 3D프린팅 실용화 사례를 알려 관련 산업의 기술선도와 3D프린팅산업 생태계 확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3D시스템즈, CEP테크, 스트라타시스, 세중정보기술, 프로토텍, 마크애니, 국내 금속3D프린터 제조사인 큐브테크 등 국내외 3D프린팅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10여개 기업들이 관련 제품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국민의당 안철수 의원은 국회 일정으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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