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강소기업서 전문기술 습득…취업 보장, 취업률 전국 1위
대구에 위치한 영진전문대학이 대구·경북지역의 주력산업인 기계금속, 자동차 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위해 뿌리산업인 금형분야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대학은 2015년 하반기부터 대구달서공업고등학교 기계과 1학년 중 매년 30명을 선발해 구영테크, 윤일정밀 등 금형 분야 10개 강소기업에 금형관련 전문기술을 습득해 기업맞춤형 인력 양성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과정은 일학습병행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금형개발에 필요한 금형설계, 성형해석,CAM, 금형가공, 금형조립, 사출·품질검사 분야로 각각 진행된다.

이들 학생은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대학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보장된다.
이를 위해 영진전문대는 200억원을 투입해 고속정밀 금형가공을 위한 최첨단 장비를 갖추었으며, 다양한 기업지원센터를 보유해 현장에 가까운 교육을 펼치고 있다.
학교 측은 “기업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산업체 실무 경력이 많은 교수진을 보유하고 있어, 금형분야 핵심기술 인력을 배출해 산업체로부터 좋은 평을 받고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1977년 개교한 영진대학은 현재 대구 복현캠퍼스와 경북 칠곡군에 글로벌캠퍼스를 각각 두고있다. 이 대학 취업률은 82.1%(교육부 2017년 발표)로 2,000명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문대학 중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