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산, 모범근로자 표창, 장학금 전달 등 실시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순황)이 2월 23일 23일 금천구 소재 노보텔앰배서더 독산 2층 신라룸에서 ‘제3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금형조합 박순황 이사장과 조합원 269명, 금형 관련 학계 인사와 장학금 수상자, 모범근로자 표창 수상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금형조합 임영택 전무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모범근로자 시상과 장학금 수여, 박순황 이사장의 개회사가, 2부에서는 안건심의가 있었다.

박순황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2년 연속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참석해주신 조합원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금형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인재 양성이다. 이달 완공되는 금형기술교육원을 통해 양성한 전문인력들을 금형조합 회원사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력지원을 조합의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올해 정부지원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신규 사업과 국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금형업계의 불황 탈출을 위해 조합이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총회에서는 금형산업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에게 중소기업중앙회장과 조합이사장 표창이 수여됐다.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은 이노프라(주) 박인수 부장과 신라엔지니어링(주) 장석동 차장이 수상했으며, 조합이사장 표창은 기신정기(주) 이덕희 부장 등 24명이 수상했다.

또한 금형산업의 후진 양성과 인재 육성을 위해 조합원 60개사와 함께 모은 장학금 1억6,820만원을 전국 48개 대학·특성화고 등의 금형 전공 학생 222명과 우수 교육기관 2개교에 전달했다. 올해는 특히 인천 한국폴리텍2대학과 경북기계공고가 우수 교육기관으로서 특별장학금을 받았다.

2부 행사에서는 안건심의가 진행됐다.

심의에서는 ▲2016년도 사업실적·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에 관한 건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에 관한 건 ▲이사회 위임사항 처리에 관한 건을 심의했다.

한편 금형조합은 이달 금형기술교육원이 완공되면 신규 인력 양성과 재직자 교육을 통해 금형업계를 위한 현장 맞춤형 인력지원 사업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2년 연속 수출 감소 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사들을 위해 국내외 전시회 참가, 신규 수출시장 개척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