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품단가 현실화, 출혈경쟁 근절 등 추진
한국주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서병문)이 올해 조합원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주물조합은 ‘2017년도 사업계획’을 통해 ▲조합원사 경영환경 개선 및 활성화 ▲뿌리산업 진흥 및 발전제도 활성화 ▲공동사업 강화 및 사업개발 활성화 ▲단체표준인증제도 개발·경쟁력 강화 ▲주조산업 친환경 부자재 개발 추진 등 5개 과제를 올해 조합의 기본 운영 목표로 설정했다.
우선 조합원사 경영환경 개선과 활성화를 위해 조합이 직접 하도급대금 조정 협의를 추진하고, 원가 변동에 따른 합당한 납품단가 현실화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분과별로 정기적 대책회의를 실시하고, 업체 간 출혈경쟁을 근절하기로 했다. 또한 수요처의 불공정거래를 개선하고, 공정거래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뿌리산업 진흥과 발전제도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뿌리기술 전문기업 육성사업과 생산성 향상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자동화·첨단화 설비사업을 지원한다.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와 고용 창출을 위해 국내·외 인적자원 개발을 지원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보조사업도 지원한다. 그리고 R&D 과제도출에 대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조합의 공동사업 강화와 사업개발 활성화를 위해 주물소재 원·부자재 공동구매 사업개발과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주물용 선철 가격과 수급안정을 추진하고, 부자재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으로 조합원사들의 경영환경 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또한 공공구매제도 지원을 실시하고, 관급제품의 품질 보증과 품질 향상도 추진한다.
마지막으로 현재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주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조합은 올해부터 주조산업 소재인증제도 도입 생산물량 증대와 주조산업 현안에 대한 대정부와 관계부처 건의 등 개진 활동을 강화한다. 또한 주조산업의 진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대응책을 강구하기 위해 기업 경영자료에 대한 조합 홈페이지 활성화로 각종 정보 전달을 강화한다. 또한 정기적인 각종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정책·제도를 도출하여 정부와 정치권에 건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