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2월수출 1백41억弗 달러…사상 최고액 ‘기염’

ICT 2월수출 1백41억弗 달러…사상 최고액 ‘기염’

  • 뿌리산업
  • 승인 2017.03.1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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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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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73억弗…무역수지 68억弗 흑자로 전체산업 흑자 주도

우리나라는 정부와 민간 기업의 노력 등으로 지난해 말에 이어 올 들어서도 수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연도별 2월 ICT 수출 추이(단위 억 달러)

이로 인해 2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이 140억6,000만달러로 2월 수출로는 사상 최고를 달성했다. 2월 ICT 수입은 72억9,000만달러.

산업부는 이로써 국내 2월 ICT 무역수지는 67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전체산업 흑자(72억2,000만달러)를 견인했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2월 ICT 수출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컴퓨터와 주변기기 수출이 크게 늘면서 전년 동월보다 22.8%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65억달러,56.6%↑)가 메모리(41억9,000만달러,85.1%↑)와 시스템반도체(17억9,000만달러,26.6%↑) 등을 중심으로 수출 급증세를 지속하며 1월에 이어 2월에도 월간 최대 수출실적 기록했다.

디스플레이(22억3,000만달러, 15.5%↑)는 4개월 연속 증가세,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 기록했고, 컴퓨터와 주변기기(6억6,000만달러,22.9%↑)도 차세대저장장치(SSD) 수출 호조로 9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월별 ICT 수출 증감률(단위 %)

지역별 수출은 중국(74억3,000만달러,34.1%↑), 베트남(15억8,000만달러,27%↑), 유럽연합(9억2,000만달러,37.9%↑) 등 주요 수출지역에서 모두 상승을 지속했다.

2월 ICT 수입은 디스플레이, 휴대폰 등을 중심으로 6% 늘었으며, ICT 무역 수지는 67억7,000만달러 흑자로 전체 무역수지 흑자 72억2,000만달러의 94%를 차지하는 등 교역 흑자를 주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자전기과 김종주 과장은 “

국내 ICT 수출이 모바일·서버 등 반도체 수요 확대와 D램, 낸드 등의 단가 상승으로 2개월 연속 최대 월간 수출 실적 갱신했다”면서 “앞으로도 견조한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T 산업은 자동차와 조선 등과 함께 뿌리업계의 가장 큰 수요 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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