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정밀, 콘크리트파일 무용접 조인트기술 양산

대성정밀, 콘크리트파일 무용접 조인트기술 양산

  • 뿌리산업
  • 승인 2017.04.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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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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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단축·원가 절감 효과 탁월

광주광역시 하남산업단지에 소재한 대성정밀공업(대표 장재영)이 콘크리트파일을 서로 연결하는 이음부(조인트)를 별도의 용접작업 없이 시공할 기술을 개발했다.

대성정밀은 무용접 조립식 조인트 체결기술을 개발해 양산을 시작했다며 7일 이같이 밝혔다

콘크리트파일 1본의 최대 길이는 15m지만, 여러 개의 파일을 서로 이어붙여야 한다. 종전 파일 연결 시 용접방식이 많이 사용됐다.

다만, 용접방식은 현장에서 별도의 용접작업을 진행, 발전기·용접기를 비롯해 용접 숙련공도 필요했다. 이로 인해 원가 상승에다 공사기간도 길어졌다.

이를 감안해 대성정밀은 조인트 부분의 절반가량을 공장의 콘크리트파일 제조 단계에서 미리 일체형으로 제작, 건설현장에서는 간단하게 콘크리트파일의 한쪽 끝의 볼트만 조이면 된다.

작업이 간편하고 공기단축 효과도 우수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지름 500㎜의 콘크리트파일 2본을 수직으로 서로 연결할 때 드는 추가 비용은 용접방식이 평균 10만∼11만원이지만, 대성정밀 제품은 8만∼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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