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산물자 수출 증가...코트라 워크숍에 외국무관들 참여해 큰 관심 보여

주요 전방산업의 불황으로 뿌리기업들이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방위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화테크윈을 비롯한 국내 주요 방산업체들의 수출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다, 국내 방산물자에 대한 주요국가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KOTRA(사장 김재홍)가 방산물자 수출 촉진을 위해 12일 오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한 ‘2017 주한 외국무관 합동 워크샵’에는 주한 외국무관 39개국 53명과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방산물산 수출유관기관, 그리고 주요 방산업체 관계자 등 최대 규모인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워크샵은 ▲정부간(G2G) 방산물자 거래 방법 ▲무기획득 프로그램, ▲양국 간 방산협력 성공사례 ▲한국 방산업체 제품 소개 순으로 진행됐는데 외국무관들은 한국산 고성능 대형 무기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워크샵에서 주요 방산업체 제품모형과 카탈로그가 전시돼 참가자의 이해를 도왔고, 한국과의 방산협력 성공사례를 해당국 무관이 발표해 워크샵 참석자의 큰 관심을 끌었다.
워크샵을 주관한 안성일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장은 “이번 워크샵을 통해 외국 무관단의 한국 방위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센터와 무관단 간의 파트너쉽이 강화돼 방산물자 수출이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