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서둘러

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서둘러

  • 뿌리산업
  • 승인 2017.04.20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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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정수남 기자 snj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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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생활가전 공장 2020년까지 완료…11개국 12개 공장으로 확대

정부가 뿌리기업 등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대기업인 삼겅전자도 스마트공장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정수남 기자

삼성전자는 광주광역시 하남산업단지에 위치한 생활가전 생산 공장의 스마트공장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세탁기, 건조기 등 대형 가전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현재 이 회사는 생산 공정에 정보통신기술(ICT) 과 센서, 로봇 등을 적용해 종전 수작업 대신하면서 정밀도나 완성도, 불량 감소 등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의 생산 공정 대부분이 2013년 모듈 생산 시스템으로 변경된 이후 생산성은 25% 상승한 반면, 불량률은 50% 급감했다. 고장 등으로 생산공정이 멈추는 일도 없어졌으며, 장비가 차지하는 공간도 30% 줄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완벽한 스마트공장 구축이 완료되면 이를 생산 세계 11개국에 있는 12개 자사 생산기지에 적용할 예정이다.

회사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로봇과 ICT 등을 적용해 생산을 자동화하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이를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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